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소요 기간: 1년 4개월.
공채 시즌은 사라지고, 채용은 수시 전환.
“경력 있는 신입을 원합니다”라는 말이 당연한 시대.
2025년 대한민국, 청년들은 일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일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회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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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상황은 어떨까?
15~29세 청년층 실업률: 2025년 기준 8.4%
→ 전체 실업률보다 약 3배 높음
청년 체감 실업률(확장실업률): 23.6%
→ 아르바이트, 준비 중, 구직 단념자 포함
대졸 청년 미취업률: 졸업 6개월 후 정규직 취업률 55% 미만
비정규직 비율: 청년층 비정규직 비율 36% 이상
→ 계약직, 인턴, 플랫폼 노동 등 ‘불안정 일자리’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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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청년 일자리가 부족할까?
1. 채용 자체가 줄어든다
경기 침체로 기업 고용 축소
디지털 전환 → 자동화·AI 도입 → 인력 수요 감소
2. 고용 양극화
상위 대기업·공공기관 선호 집중 → 경쟁 심화
중소기업은 열악한 처우로 기피
3. 경력 없는 신입 기피
“경력 있는 신입”이라는 모순된 채용 관행
인턴, 대외활동, 자격증 → 필수 스펙으로 바뀜
4. 대학 교육과 산업 수요 불일치
인문·사회계열 과잉, 이공계 실무형 인재 부족
현장 대응 능력 부족 → ‘배워서 다시 배워야 하는 구조’
5. 지방 청년 기회 박탈
청년 일자리 수도권 집중
지역에선 구직 단념, 서울에선 ‘월세 청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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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실업이 가져오는 사회적 문제
취업 포기 → 결혼·출산 포기
청년빈곤층 확대 → 부채 증가, 자산 형성 어려움
이력서 과잉 경쟁 → 정신건강 악화, 자존감 저하
공시족 증가 → 경쟁 회피, 기회의 질적 감소
정치 불신과 세대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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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 독일 – 이원화 직업교육 시스템
직업학교 + 기업 실습 병행
고졸도 전문 기술자 → 취업률 90% 이상
기업이 청년을 ‘훈련받는 인재’로 인정
▷ 스위스 – 청년 노동 시장 진입 적극 유도
졸업 전 실습·멘토링 필수
청년 창업 장려와 자금 지원 체계 확립
▷ 핀란드 – 국가 청년 고용 보장제도
졸업 후 3개월 내 고용·교육·인턴 중 하나 제공 의무
청년 개별 상담·진로 설계 전담 코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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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1.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공공부문 청년 채용 비중 확대
디지털·그린·사회서비스 분야 청년 중심 직무 창출
2. 학력·스펙 중심 채용 개선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 확대
스펙 경쟁이 아닌 경험 중심 성장 지원
3. 청년 구직자 소득 안전망 마련
구직촉진수당·청년도약계좌 확대
청년기본소득 논의도 본격화 필요
4. 지역 청년의 기회 보장
로컬 일자리 창출, 청년 마을기업 지원
지역 거주 청년 대상 주거+일자리 패키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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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글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자리가 없고,
기회를 잡아도 오래 버틸 수 없는 구조.
지금 청년의 일자리는 미래 사회의 토대입니다.
우리는 단지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진짜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